#월간공군에서 날라 온 선물

☎ 토요일 오후 우체국 택배 하나가 왔습니다.. 보낸 이 가 '공군 본부 공보 정훈실' 엥~~~그렇습니다.. 5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ㅋㅋㅋ 무슨 이벤트인고 하니~

지난 세월 우리 영공을 묵묵히 지켜준 F-4팬텀 퇴역기념으로 팬텀 색칠 이벤트였습니다. 제 포스트 '아듀 팬텀 (Adieu! Phantom)' 참고

제가 채색한건 아니고요 팔순 노모께서 하셨습니다. 제일 좋아하시는 취미가 그림 그리기~ 혹시나 해서 말씀드렸더니 당신께서 채색하고 싶어시다고요.ㅋㅋ 응모할 때도 그대로 적었습니다.. 울 할매가 하신 거라고.. 공보 정훈실 관계자분들도 약간의 플러스를 주신 것 같아요.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상품은 '일회용 필름 카메라' 정말 오래간만에 봅니다. 필름 카메라~ 가격이 문제인가요? 보내주신 것만 해도 감사감사하고 필름 카메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엽서 한장도 같이 ~ '월간 공군' 구독자로서 뿌듯합니다. 한편으로는 하늘의 도깨비 팬텀기가 퇴역한다는 게 참 서운하기도 하고~ 세월에 이길 장사 없죠. 하나 둘 사라져 가니 그게 서운하다는 겁니다.

 ★ 카메라 사용법은 화살표에 보이는 톱니바퀴를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즉, 필름을 돌리는 거죠. 계속 돌리다 보면 딸깍 소리가 나요. 그러면 바로 촬영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이것도 자동으로 돌아갔는데... 돌리는 방식은 정말 옛날 방식.ㅋ

일회용 필름 카메라라고 해도 플래시가 있습니다.. 와~우 ~ 카메라 앞쪽 N 자 저기를 누르면 상단부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셔터를 누르면 번쩍하고 켜져요. 재미있더군요. 카메라 표면 종이는 안 뜯어도 되는데 제가 몰라서 뜯어 버렸어요.

♥ 필름 카메라를 보내 주신 '공군 공보 정훈실' 관계자님들 정말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어머님도 오래간만에 필름 카메라를 보시니 무척 즐거워하셨습니다.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파이팅 대한민국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