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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우스/시사(時事)

서울시민 버리고 도망간 이기붕시장의 궁색한 변명

by d토삼b 201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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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부터 양곡배급개시 (1950년 10월 06일 동아일보)
일인 일일 당일 합사작을 무산분배
식량은 속입하
시민은 안심하라

 서울시에서는 젼재(현재) 시민의 식량을 시급히 배급하고저 재작 4일 이기붕 시장은 급거 인천에 가저 우선 하역된 쌀 2천 석을 인수하여 4일 밤 영등포에 운반해 노앗다 한다 그래 특히 미군당국에서 10대의 추럭(트럭)을 엇어 5일 시청압까지 운반되어 5일 하오부터 우선 급한 대로 각동회를 통하야 하루 일인당 2백그람 일합사작 평균으로 일주일 분식을 무상으로 전시민에게 나노아주기로 되엇다.
 
 이기붕 서울시장은 5일 기자와 단독 만난자리 환도의 감상파당면한 시민의 식량 문제에 언급하야 다음과 같이 말하었다.
 
  나는 시민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정책책임자로써 시민에게 안전한 장소로 피난을 하라고 한마디 말도 못하고 나만 파했다 생명이 살아돌아왔다는 것은 실로 시민에게 용서와 사과의 말밖에는 없다.부산에서 늘 대통령께서도 말씀이 게섯지만 하루속히 굶주린 시민에게 한수먹의 쌀이 타도 나노아주려고 하였지만 수송기 타가 여의치 못하야 만부득배급이 느저진것이다 시민은 이점 양해하여 주기 바란다.그리고 인천에서 4일 약 2천석의 외미를 영등포까지 운반해놓앗고 아즉도 인천바다배에 있는 쌀이 1만4천석 기타 이씨에이등 원조 식량이 게속해 들어오고 있어 시민의 식생활은 조금도 걱정없다 다만 일반 시민이 전화로 수중에 돈한푼 없는 형편이라 당분간은 무상으로 배급할 작정이다.

▨이번 기사를 보면서 철자가 소리나는데로 적은게 많이 보입니다. 당시 철자가 지금과 틀린게 있지만 유독 많이 보이는게 전쟁이다 보니 기자가 아니라 시민이 기사를 쓴 것 같습니다(어디까지나 d토삼b의 생각^^;;)

⊙ 이기붕 그러면 이승만의 오른팔이죠.. 625 전쟁당시 서울시장으로 있다가 1951년 국방부장관을 하게 됩니다. 정말 안 해 보는 것 없이 다 해 먹는군요~ 여하튼, 시민들에게는 안전하다고 그리도 외쳐 되더니 지들은 살짝 튀었다가 살아 돌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미안하다' @@ 간단명료하군요~~

당시 철자도 많이 틀리고 소리 나는 대로 쓰다 보니 뜻도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P.S: 본 포스트는 트위터 부연 설명을 위한 글입니다. 트위터에서 제 블로그로 링크!! 긴 글로 트윗 팔로워분들께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이 지면을 빌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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