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산에 가시면 안됩니다. 실제 예를 들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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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를 검색 중 우연히 보게 된 기사 하나 ' "여자 혼자 오면 안돼"…女유튜버 산에서 혼난 이유' ~ 너무 와 닫는 내용이라 포스터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필자도 몇 가지 경험과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요.~ 몇 가지 풀어보면은

ⅰ. 산에서 음주가 흔합니다.

유명산을 가보면 중간 중간 막걸리 파는 상인들 종종 봅니다. 땀 흘린 뒤 막걸리 한잔 참 좋죠.. 이 정도는 문제없어요. 그리고 혼자 산행하시는 분들 정말 조용히 산만 타십니다. 동네분들도 해당되죠..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일행이 있거나 멀리서 왔거나 모임으로 오신 분들 일단 시끄러워요..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하산길에 음주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큰 사건은 아니더라도 희롱하는 경우 지난 세월 필자도 여러 번 봤습니다. 

∵ 아는 여자 지인분과 부산 금정산을 타고 하산길이었습니다..여자 지인분은 저보다 앞에 걷고 있었고요.. 그런데 술에 취한 아저씨 희롱을 하는 겁니다.. 재빨리 끼어들어 그 인간을 째려봤죠... 조용히 눈을 내리더군요. 여자 혼자였다면 무슨 봉변을 당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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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ⅱ. 산을 탈 때는 필히 등산로와 임도 위주로 다니세요.

혹 혼자 산에 가신다면 왠만하면 큰길 위주로 임도로 다니신다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특히, 산 지킴이가 있는 가을 겨울 봄까지는 그나마 안전하다는 겁니다..힐링을 위해서 오솔길 따라 걸어면 참 좋기는 한데~ 혼자라면 조금은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

∵ 예외적인 일인데요. 2년전 산을 타는데 저보다 앞에 어떤 아주머니가 가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분이 갑자기 바지를 내리면서 소변을 보시는거에요.. 아주머니는 제가 뒤에 따라오는지 몰랐던거죠..그래도 그렇지.ㅋㅋ 좀 안보이는데 들어가서 볼일을 봐야지..서로 당황했었죠.

ⅲ. 겨울산은 남자도 혼자 가면 안됩니다.

조금 가슴 아픈일인데요. 대학 겨울방학 때 신문에 제 친구 사진을 봤습니다. 어찌 된 일인가 하면 친구가 입대를 하고 훈련소에서 신병휴가를 받은 겁니다. 혼자서 밀양 얼음골 빙벽을 타러 간거죠. 사인은 '뇌진탕에 의한 동사' ㅜㅠ 군대에서는 탈영 처리 되었고 당시 동아리 선배들이 수색을 해서 찾았다고 합니다. 겨울산 남자들도 혼자 가지 마세요.